손저림, 단순한 불편함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반복되거나 지속된다면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건강 신호입니다. 특히 현대인들은 장시간 컴퓨터 사용, 잘못된 자세, 영양 불균형 등으로 손저림을 자주 겪곤 합니다.
글의 순서
손저림이 생기는 원인
손저림은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됩니다. 아래는 주요 원인입니다.
1. 혈액순환 장애
말초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손끝까지 혈액이 잘 전달되지 않아 저림 증상이 발생합니다.
2. 신경 압박
대표적으로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증후군), 경추 디스크, 흉곽출구증후군 등이 손저림의 원인이 됩니다.
3. 당뇨병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으면 당뇨성 말초신경병증이 생겨 손발 저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전해질 불균형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의 부족은 신경전달을 방해해 저림 증상이 나타나게 합니다.
5. 비타민 부족
특히 비타민 B군(특히 B1, B6, B12)의 결핍은 신경 건강에 큰 영향을 미쳐 손저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손저림 완화에 도움 되는 음식
영양 섭취는 손저림 완화와 예방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아래는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1. 비타민 B군이 풍부한 음식
■ 돼지고기
특히 비타민 B1이 풍부해 신경을 보호하고 손저림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 달걀
달걀노른자에는 비타민 B12가 많이 들어 있어 말초신경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 연어, 고등어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을 줄이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손저림 증상 완화에 좋습니다.
■ 통곡물
현미, 귀리 등은 비타민 B1, B6가 풍부하고 혈당을 안정시켜 당뇨로 인한 신경 손상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칼슘,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
■ 우유와 유제품
칼슘이 풍부해 신경 전달 기능을 안정시키고 근육 경련 완화에 도움 됩니다.
■ 아몬드, 해바라기씨
마그네슘과 비타민 E가 풍부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 바나나
마그네슘과 칼륨이 모두 풍부하여 근육 긴장을 줄이고 신경 기능을 안정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3. 항산화 식품
■ 블루베리, 딸기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신경 손상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 녹황색 채소
시금치, 케일 등에는 엽산과 비타민 B군, 비타민 C가 풍부해 신경 건강을 유지하는 데 좋습니다.
4. 혈액순환을 돕는 음식
■ 생강
혈액순환 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염증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 마늘
혈관 확장 및 혈전 예방에 효과적인 알리신이 풍부해 손저림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 등푸른 생선
EPA, DHA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이 많아 혈류를 원활하게 해줍니다.
5. 물 섭취
충분한 수분 섭취는 혈액 순환과 신경 기능 유지에 필수입니다. 하루 1.5~2리터 이상의 수분 섭취가 권장됩니다.
손저림을 악화시키는 피해야 할 생활습관
생활 속의 사소한 습관들이 손저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습관은 반드시 개선이 필요합니다.
1.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
고개를 숙이고 손목을 계속 사용하면 목과 손목의 신경이 눌려 손저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해결법:
- 30분마다 스트레칭
- 스마트폰 거치대 사용
- 손목 받침대 사용
2. 잘못된 수면 자세
팔을 베고 자거나 손을 접은 상태로 자면 혈류가 차단되어 아침에 손저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해결법:
- 바른 자세로 누워 자기
- 손을 심장보다 높이지 않기
- 얇은 베개나 메모리폼 베개 사용
3. 영양소 부족한 식사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이나 인스턴트 위주의 식사는 비타민과 미네랄 결핍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해결법:
- 3대 영양소 균형 맞추기
- 채소와 단백질 충분히 섭취하기
4. 음주와 흡연
니코틴과 알코올은 말초혈관을 수축시키고 신경세포 손상을 일으켜 손저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해결법:
- 금연 및 절주
- 손저림 증상이 있을 때는 음주를 삼가야 함
5. 장시간 앉아있는 습관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으면 혈액 순환 저하와 신경 압박으로 손저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해결법:
- 1시간마다 일어나서 움직이기
- 손목, 어깨, 목 스트레칭 하기
6.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스트레스 호르몬은 신경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수면 부족은 신경회복력을 떨어뜨립니다.
해결법:
- 7~8시간 규칙적인 수면
- 명상, 심호흡, 가벼운 운동 등 스트레스 해소법 실천
손저림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 6가지
- 손목 스트레칭을 자주 하기
- 자세 교정, 거북목이나 어깨말림 방지
- 마사지나 온찜질을 활용해 혈액순환 촉진
- 정기적인 유산소 운동
- 손을 따뜻하게 유지 (혈관 수축 방지)
- 영양제 보충 (필요 시 비타민 B 복합제, 오메가-3 섭취)
손저림 증상, 언제 병원 가야 할까?
일시적인 손저림은 휴식과 식습관 개선으로도 좋아질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는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 한쪽 손만 지속적으로 저릴 때
- 밤에 심하게 저려 수면을 방해할 때
- 팔 전체나 어깨까지 통증이 퍼질 때
- 힘이 빠지고 물건을 자주 떨어뜨릴 때
- 당뇨병이나 류마티스 질환을 가지고 있을 때
정형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또는 내과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을 찾아 근본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